Home경제“SK하이닉스 280만원 간다?”…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개미들 술렁

“SK하이닉스 280만원 간다?”…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개미들 술렁

HBM 독주 기대감 커졌지만 단기 급등 부담도 변수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며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7,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 지배력이 부각되면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중심에 섰다.

최근 KB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 추정치 개선 폭이 더 크다는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현 주가 수준이 단순 과열이라기보다 실적 성장성을 반영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핵심은 HBM이다. AI 서버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50% 후반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엔비디아 공급망과의 연계성이 부각될 때마다 SK하이닉스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수요가 서버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 AI 에이전트,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으로 확장될 경우 메모리 수요는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고부가 메모리 확보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실적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조5800억원, 영업이익 37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196만7000원까지 오르며 200만원 돌파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반도체 업황 변동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HBM 공급 확대 속도와 AI 투자 지속 여부가 SK하이닉스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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