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에서 잔여공급 물량이 다시 나왔다. 대상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543번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RC3BL에 조성되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다. 단지는 지하·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5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84㎡ 40가구다.
청약 접수는 5월 8일, 당첨자 발표는 5월 13일, 계약은 5월 1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접수가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 후반대다. 84A는 8억9800만원, 84B는 8억8200만원, 84C는 8억9000만원, 84D는 8억750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5%이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 제공된다. 초기 자금 부담은 낮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인근 비교 단지로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5단지가 거론된다.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7억원 후반~8억원 초반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의 분양가에는 뚜렷한 안전마진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도 일대 개발 호재는 여전히 유효하다. 워터프론트 사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오 산업과 의료 인프라,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은 중장기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단지 규모와 브랜드 경쟁력은 변수다. 501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인 데다, 주변 대단지와 비교하면 상품성과 인지도 측면에서 우위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최초 청약 당시 접수 통장이 많지 않았던 점 역시 가격 부담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자금 계획도 면밀히 따져야 한다. 최고가 8억9800만원 기준 계약금은 약 4490만원이다. 중도금 60%는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잔금은 약 3억1400만원 수준이다.
비규제지역이라 LTV 70%가 가능하지만, 대출 한도와 DSR 규제는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비교적 짧다. 그러나 최근 분양권 시장은 규제와 대출 부담으로 수요가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송도라는 입지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주변 시세, 향후 전매 가능성, 잔금 조달 능력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