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경제금 1돈 100만 원 간다는데… 진짜 무서운 건 가격이 아니라 ‘중국의 매수’다

금 1돈 100만 원 간다는데… 진짜 무서운 건 가격이 아니라 ‘중국의 매수’다

국가 단위 자금이 전략적으로 금 보유를 늘리면서 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 투자 적정 시점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금 금을 사도 늦지 않았는가”라는 우려와 함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금값 강세의 배경으로 중국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부각되면서,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를 넘어 구조적 수요 변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통상 금은 지정학적 불안,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될 때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금 가격은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동발 긴장과 유가 급등 같은 전통적 호재가 있었음에도 금값이 기대만큼 강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장면도 관측됐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달러 강세, 안전자금의 미국 국채 쏠림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값의 하단을 지지하는 핵심 배경으로는 중국의 꾸준한 매수세가 거론된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도 중국이 금 매입을 지속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단기 대응이 아닌 전략적 자산 축적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국가 단위 수요가 금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가격 방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금 보유량 증가는 수치상으로도 확인된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중앙은행 차원의 순매수를 이어가며 금 보유량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과거와 비교하면 증가 폭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이는 외환보유 전략 다변화와 달러 자산 의존도 조정 움직임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여전히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은 미국이지만, 중국이 현재와 같은 매수 기조를 유지할 경우 주요 보유국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금값의 추가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금 시세 기준으로 1돈당 100만원 가능성까지 거론하지만,

이를 단기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금 가격은 여전히 달러 가치, 미국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여부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 경로가 예상과 달라지거나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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