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부동산자이인데도 안 팔리나…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72세대 줍줍’에 시장이 갸웃한 이유

자이인데도 안 팔리나…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72세대 줍줍’에 시장이 갸웃한 이유

브랜드 선호도는 높지만 교통·학군·생활편의성에서 즉시 체감 가능한 장점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가 4월 2일 무순위청약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선호도와 대단지 규모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지만, 입지와 가격 측면에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해당 단지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905 일원에 조성되며, 최고 29층·10개 동·총 1,275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이번 무순위청약 물량은 총 7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B㎡ 71가구가 4억8100만 원, 126㎡ 펜트하우스 1가구가 14억2100만 원에 공급된다. 청약 접수는 4월 2일,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 계약은 4월 10일 진행되며 입주 예정 시점은 2029년 3월이다.

시장에서는 우선 대규모 잔여 물량 자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자이 브랜드 단지는 수요층의 선호가 높은 편이지만, 이번 단지는 공급 물량과 청약 조건이 공개된 이후 기대와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장점으로는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과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규모가 꼽힌다. 내삼미구역 일대에서 브랜드타운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생활 인프라는 당장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단지에서 1호선 오산대역까지 거리가 약 1.5㎞에 이르고, 초등학교는 설립 예정 단계이며, 단지 앞에는 제2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해 있다. 미래 개발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기준의 정주 여건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시각도 보수적이다. 비교 단지로 거론되는 오산대역세교자이의 시세와 견줘볼 때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59타입 분양가는 뚜렷한 안전마진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인근 분양 단지들과 비교해도 절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은 강하지 않다.

청약 문턱은 비교적 낮다.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고,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은 6개월, 재당첨제한과 거주의무는 없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잔금대출 LTV 70% 등의 조건으로 초기 자금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 청약 판단을 서두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추가 임의공급이나 선착순 분양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실수요자는 입지와 가격, 향후 공급 흐름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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